[날씨]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 비…주말 서쪽 늦더위
느닷없이 서쪽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9월 중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건, 2011년도 이후, 11년만인데요.
주말인 내일도, 서쪽은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29도가 예보됐고요.
오늘 32.8도를 기록한 전주는, 내일도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 전망을 보시면, 모레 일요일은 서울 31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더욱 심해지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차츰 더위가 꺾이겠습니다.
큰 기온 변화에도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인데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쪽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서해안은 오늘 밤에 비가 그치겠지만, 수도권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천둥, 번개를 동반해 많게는 6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내륙은 낮 동안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늦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낮 동안 서울은 29도, 청주는 32도, 광주도 32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고 세종 32도, 창원도 30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내일도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물결이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한편,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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